청년일자리, 플랜트산업 계측장비 전문가 등 틈새 전문분야 뜬다

  • 등록 2016-11-09 오전 11:56:47

    수정 2016-11-09 오전 11:56:47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장기화된 불황 속 청년실업이 갈수록 악화되어 가고 있는 가운데 플랜트산업 계측장비 전문가 등 틈새 전문분야 청년일자리가 조명 받고 있다.

플랜트산업 계측장비 전문가는 고도화되고 있는 설비분야의 전문성을 갖춤으로써 각종 산업부문에서 취업하는 데 도움을 얻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플랜트산업 계측장비 전문가양성 과정은 2016년 하반기에 지역 기업체들의 구인수요에 대응하여 우수한 강사진을 확보하고 만들어진 지역 내 첫 계측장비 교육과정이다.

보통은 기계정비 교육과정에 부수적인 교육으로만 여겨졌으나 산업현장의 전문가 양성에 대한 요구가 많고, 특히 유량계 및 분석계류들은 외국기술을 바탕으로 한 산업기기의 특성을 가지고 있어 작동원리와 사용편의가 브랜드 별로 각기 달라 긴급대처나 관리에 특별한 노하우를 가지기 어려운 부분이다.

또한 고가의 구매기기임에도 불구하고 소모품성으로 분류되고 있어 제화 생산원가 효율화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도 반영했다.

광양만권 HRD센터 관계자는 “설비장치산업의 기능고도화를 통해 노동생산성 증가는 물론 계측장비 전문분야 전략적 취업연계가 청년일자리 확대, 청년 재취업 등 고용률 향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플랜트산업 계측장비 전문가양성 과정은 오는 18일까지 선착순 20명의 교육생을 모집하며, 교육기간은 21일부터 12월 16일 까지 20일간이다. 모집 대상은 만19세 ~ 39세 남자 취업예정자 및 실직자이다.

2016년도 하반기 교육생에게는 무료교육, 취업연계, 수당지급(교통비, 식비 실비지급)등의 특전이 제공되는 등 본인 부담금이 없다.

‘2016년도 하반기 플랜트산업 계측장비 전문가 교육생’ 모집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한편 사단법인 광양만권HRD센터는 전라남도, 광양시가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하는 현장맞춤형 교육 전문기관으로 용접분야의 우수한 인재들을 육성하고 있다. 광양만권의 관련산업 특성을 살린 교육을 통해 인재를 양성하고 인적자원의 개발과 가치창출을 목표로 하고 있는 기관이다.

취업교육은 물론 근로자의 직무능력향상훈련, 기능자격증 교육 등을 통해 광양만권의 중소기업의 인력수급 불균형 해소 등 광양만권 경제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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