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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인 철강전문 분석기관 WSD(World Steel Dynamics)는 13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세계 철강사들의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며 포스코를 세계 최고 철강회사로 꼽았다.
이로써 포스코는 2010년부터 7년간 9회 연속 1위에 올랐다. 특히 지난해 글로벌 공급과잉, 주요 수요산업의 부진, 수출대상국들의 수입규제 강화 등 어려운 시장 환경과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강도높은 구조조정 속에서 달성한 성과여서 더욱 값진 것으로 평가된다.
포스코는 사우디국부펀드 투자유치, 포스코특수강 매각 등의 기업구조재편 활동과 파이넥스(FINEX)·압축연속주조압연설비(CEM) 등의 혁신기술 활용, 현장 엔지니어의 숙련도와 생산성, 월드프리미엄(WP) 제품 등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와 원가절감 분야에서 압도적인 우위로 최고점수를 받아 종합점수 8.02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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