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시가드는 수상스포츠용 의류로 햇볕에 의한 화상은 물론 찰과상·발진 등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주는 역할을 한다. 체형을 보정해주는 효과도 있다. 아웃도어·스포츠 업계는 물론 캐주얼·SPA(제조유통 일괄의류) 등 패션업체들이 래시가드 상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쟁탈을 위한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1일 오픈마켓 옥션에 따르면 지난달 24일부터 30일까지 일주일간 판매된 래시가드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17% 급증했다. 업계 관계자는 “평년보다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출시 시기도 빨라지고 있다”며 “올여름 패션업체 간 ‘래시가드 전쟁’이 벌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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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브랜드 휠라는 올해 래시가드 물량을 전년보다 2배 이상 늘렸다. 라운드 티셔츠 형태를 비롯해 집업·후드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휠라는 올해 래시가드 매출이 약 200% 신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자외선 차단과 몸매 보정 기능을 갖춘 래시가드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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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패션부문의 SPA 브랜드 ‘에잇세컨즈’는 탱크탑·크롭탑·숏팬츠 등 래시가드 제품을 출시했다. 에잇세컨즈 래시가드는 외부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성을 살린 것은 물론 날씬한 실루엣을 돋보이게 할 수 있도록 디자인한 게 특징이다.
이랜드 관계자는 “스파오 래시가드는 상하 세트 기준으로 여성용 4만원대, 남성용 5만원대”라며 “휴가철 휴양지 커플 룩을 10만원대로 완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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