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샵, 5년만에 처음으로 TV홈쇼핑 '뒷걸음'(상보)

1분기 TV홈쇼핑 취급액 전년比 2.8% 감소
예년보다 높은 기온·마케팅 비용 증가에 실적 '부진'
  • 등록 2014-04-28 오후 4:00:56

    수정 2014-04-28 오후 4:00:56

[이데일리 장영은 기자] 불황 속에서도 GS샵(GS홈쇼핑(028150))이 날씨와 마케팅 비용 증가로 부진한 실적을 냈다.

GS샵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8억9000만원을 기록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0.8% 증가하는 데 그쳤다고 밝혔다. 취급액은 2816억원으로 0.9% 늘었다.

특히, 올해 1분기에는 TV 홈쇼핑 부문 취급액이 460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다. TV부문이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리먼사태 직후인 2008년 4분기 이후 5년만이다.

GS샵은 “TV부문의 취급고 감소와 전체 취급고 및 영업이익이 제자리 걸음을 한 이유는 날씨의 영향과 마케팅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1~2월 예년보다 따뜻한 겨울 날씨로 단가가 높은 겨울 의류가 잘 팔리지 않았고, 3월에는 화창한 날씨로 외출이 많아지면서 TV홈쇼핑 매출이 부진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또, 모바일 쇼핑 사업 확대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도 실적에는 부담으로 작용했다는 게 회사측 설명이다. 모바일 커머스 부문의 1분기 취급액은 124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0.6% 급증했다.

한편, 1분기 GS샵의 매출액은 2491억4100만원으로 0.7% 늘었고, 당기 순이익은 13.8%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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