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가평 물놀이사고 사망자 1명…전년 대비 75% 감소

서태원군수 "국민 생명 지키기위해 최선…내년엔 사망자 제로 목표"
  • 등록 2024-09-09 오후 3:37:47

    수정 2024-09-09 오후 3:37:47

[가평=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수도권 최대 여름휴양지 중 하나인 가평군이 올해 철저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대책을 시행한 결과가 성과를 냈다.

9일 경기 가평군에 따르면 가평지역 물놀이 사망자 수는 올해 1명이다.

(사진=가평군 제공)
가평군의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2022년 9명에서 2023년 4명으로 감소한데 이어 올해 1명까지 줄었다.

군은 매년 여름철 물놀이 수상안전관리대책 계획을 수립하고 물놀이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가평소방서와 함께 전담팀 운영협의회를 구성해 긴급 회의를 개최하고 주요 물놀이 장소를 현장 점검했다.

또 ‘2024년 물놀이 안전관리요원 및 119시민수상구조대 합동발대식’을 개최해 안전사고 예방에 주력했다.

실제 군은 올해 물놀이 사고를 줄이기 위해 물놀이 관리요원 93명을 지난 6월 15일부터 빠르게 배치한데 이어 북면의 물놀이 야영객이 많은 장소에 대해서는 이달 8일까지 연장해 운영했다.

물놀이 구명조끼 무료대여소를 확대 운영하는 동시에 특수시책으로 계곡 근처 야영장 및 펜션시설 대표자들을 명예물놀이 안전관리 요원으로 임명하고 명찰을 배부해 물놀이 안전사고에 주력했다.

소방당국과 함께 물놀이 관리지역 방문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실시해 1000여명이 교육을 받은 등 야영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내년에도 수상안전 신규시책을 더욱 더 발굴해 ‘가평군 여름철 물놀이 인명사고 제로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서태원 군수는 “여전히 무더위가 지속될 것이라는 예보가 있는 만큼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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