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지은 기자] 국민의힘은 2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의원을 신임 공보단장으로 임명했다.
| 국민의힘은 23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서 대변인을 맡았던 김은혜 의원을 신임 공보단장으로 임명했다.(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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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선대위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홍보미디어 관련 책임자급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김 의원은 조수진 최고의원이 물러난 공보단의 새로운 수장이 됐다. 조 최고의원은 이준석 대표와의 선대위 지위 체계 갈등 끝에 지난 21일 자진 사퇴하고 백의종군을 약속했다.
초선 김 의원은 MBC 기자 출신으로, 이명박 정부에서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후 KT 커뮤니케이션실에서 전무로 근무했다. 현재 윤석열 후보로부터 선대위 전권을 받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과거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낼 당시, 김 의원은 당 수석대변인으로 활동한 바 있다. 김 위원장은 전날 이 대표와의 오찬 자리에서 김 의원에게 공보단장을 맡기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공보부단장에는 김기철 전 청와대 행정관이 임명됐다. 김 전 행정관은 경선 당시 최재형 전 감사원장의 대선캠프에서 공보팀장을 맡았다.
홍보본부는 김수민 전 의원이 총괄한다. 김 전 의원은 역시 김종인 비대위 체제에서 홍보본부장을 한 경험이 있다.
중앙선대위 산하 국가발전특별위원회는 조경태 의원이 위원장을 선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