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5개 주요 참여업체의 K-세일데이 기간(11월20일~12월13일) 매출 실적을 집계한 결과, 전년동기대비 8.4%(약 5313억원) 증가했다고 15일 밝혔다.
올해로 두 번째인 K-세일데이는 유연말마다 업종·업체별로 추진됐던 세일행사의 효율성을 높이고 국가적 쇼핑기간으로 만들기 위해 추진된 행사다. 올해는 102개 업체(4만1000여개 점포), 500개 전통시장, 371개 중소 제조업체가 참여했다.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069960), 신세계(004170)백화점 등 백화점 3개사의 매출은 1년 전보다 7.8% 증가했다. 산업부 관계자는 “백화점업계의 경우 전반적인 매출 둔화 상황이기에 K-세일데이 기간의 매출 증가율은 상당한 수준”이라고 평했다.
대형마트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생필품 위주로 상품이 구성돼 매출 증대 폭이 다른 분야보다 크지는 않았던 것으로 파악된다. 또, 편의점의 경우 매출 증가율은 23.6%를 기록했지만, 대부분 담뱃값 인상의 영향인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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