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당국자는 “정부는 8·25 합의를 차분하게 이행하여 남북간 대화협력을 통한 신뢰형성, 남북관계 발전을 일궈나간다는 입장을 일관되게 견지해 왔다”면서 “이런 차원에서 정부는 이미 북에 당국회담을 제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그러나 정부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우리의 대화제의에 호응하지 않으면서 남북 당국간 회담이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 정부는 8·25 합의 이후 지난 9월과 10월 3차례에 걸쳐 남북 당국회담 개최를 위한 예비접촉을 제안·촉구했지만, 북측에서 구체적인 대답을 듣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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