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경제매체 마켓워치는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 ‘iBillionaire index’가 출범했다고 보도했다. billionaire는 ‘억만장자’를 뜻한다.
이 지수는 버핏을 비롯해 아이칸, 데이비드 테퍼, 리언 쿠퍼먼, 대니얼 로엡, 존 폴슨, 호르헤 리먼, 체이스 콜먼, 데이비드 아인혼과 스티브 만델의 투자 실적을 분기 별로 산정해 발표한다. 최신 지표는 매달 15일에 나온다.
마켓 워치는 이들 큰 손의 공통점을 3가지로 요약했다.
첫째는 자산의 90% 이상이 주식이고, 둘째는 70% 넘는 물량을 2분기 이상 보유한다는 점, 마지막으로는 대형주 보유 비율이 50%라는 점이다.
물론 지난 2010년에는 S&P 지수 실적이 5% 포인트 높았지만 지난 8년간 성적을 살펴보면 S&P 지수보다 거의 90% 실적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선진국의 장기 초완화가 금융시장의 ‘뉴노멀’로 자리 잡으면서 상승장이 2∼4년 더 갈 것이란 낙관적 전망도 제시됐다.
그는 “시장이 갑자기 주저앉지 않는다면 상승장이 2∼4년 이어질 수 있다”고 풀이했다.
마켓워치는 이와 관련, 월가 일각에서 거품 경고가 꼬리를 물고 있다고 지적했다.
야르데니는 채권시장에 대해 인플레가 계속 둔화할 것으로 본다면서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이 2014년 또는 그 이후까지 2.5∼3.5%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