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예보 사장 "저축은행 문제 적극 대처해야"

우리금융 등 공자금 회수계획도 치밀하게 수립해야
  • 등록 2011-01-03 오후 3:49:00

    수정 2011-01-03 오후 3:49:00

[이데일리 정영효 기자] 이승우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신년사를 통해 저축은행 문제에 더욱 적극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승우 사장은 3일 신년사에서 "저축은행 부실 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고, 저축은행 계정의 적자규모도 상당액에 이르고 있다"며 "각계각층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반영해 지혜로운 해결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 "추가 부실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보가 리스크관리업무에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저축은행의 잠재 리스크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시스템 리스크로 확대 발전하지 않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잠정 중단된 우리금융지주(053000) 민영화 등 출자금융회사 지분 매각 등 공적자금 회수에도 만전을 기해줄 것을 주문했다.

이 사장은 "우리금융 등 출자회사의 지분은 물론 파산재단이 보유하고 있는 부실채권 등의 처분계획을 치밀하게 수립하고, 차질없이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파산재단의 조기종결, 부실책임 조사 등에 있어서도 관련 제도를 보완, 발전시켜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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