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독도는 명백히 우리 땅…일본은 거짓 주장 삼가야”

SNS 통해 “독도는 협상 대상 될 수 없어”
秋도 日겨냥 “무모한 독도 영유권 주장 중단해야” 가세
  • 등록 2024-10-25 오전 10:45:24

    수정 2024-10-25 오전 10:45:24

[이데일리 김한영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는 지리적으로도,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으로도 명백하게 우리 땅이라는 것을 명백하게 증명한다”며 “한일 관계를 위해선 일본은 거짓 주장을 삼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와 추경호 원내대표가 1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전국 광역의원 연수 행사에서 나란히 서 있다. (사진 = 연합뉴스)
한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독도가 우리 땅이라는) 팩트는 협상의 대상도 될 수 없고 외교적 주제도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한국과 일본의 관계가 개선되고 있고, 한일 간 건설적인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는 공감대는 양국 모두에 큰 공감대를 얻고 있다”면서도 “언론을 통해 보도되는 일본의 독도에 대한 거짓 주장들은 일본 정치인들의 진정성을 의심케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대한민국과 일본이 협력의 새 시대를 열기 위해 독도 문제에 대한 거짓 주장을 삼가야 한다”며 “이는 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영토의 최동단인 독도를 수호할 것”이라며 “오늘도 독도를 지켜주고 계신 동해 해경 여러분께 고맙다”고 덧붙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같은 날 SNS서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한 비판을 이어갔다. 추 원내대표는 “독도는 대한민국 동쪽 끝에 있는 명백한 우리 땅이자 대한민국의 완전한 독립과 주권의 상징”이라며 “한일 양국관계가 미래지향적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라도 일본은 무모한 독도 영유권 주장을 중단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최근 독도가 진영논리에 따라 정치적 선동대상으로 이용되는 모습을 보며 이루 말할 수 없는 비애를 느낀다”며 “독도의 날을 맞이해 우리 모두 독도는 여야도 좌우도 없는 국민의 땅임을 되새겼으면 하는 바람”이라고도 했다. 끝으로 “독도는 그 누가 아무리 자기네 땅이라 우겨도 대한민국 땅”이라고 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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