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북한산 등 서울시계 산에서 발생한 산악사고는 총 4089건으로 2017년 1445건, 2018년 1332건, 2019년 1312건 등으로 한 해 평균 1300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
요일별로는 일요일 845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토요일 628건, 수요일 334건 등의 순이었다.시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최근 3년간 통계에 따르면 산악사고는 등산객이 붐비는 주말에 많이 발생하고 있으며 연령대별로 50대~60대, 유형별로 실족·추락이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올해 봄철 산악사고 인명구조 종합대책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대책 위주로 추진한다.
등반객의 안전산행을 돕기 위해 북한산 등 주요 10개 산 47개소에 설치된 ‘산악 응급 구조함’을 점검하고 응급처치 용품을 보충하는 등 정비에 나선다. 아울러 산악사고 대비 지리 숙달, 조난자 탐색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는 등 즉각적인 산악사고 대응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