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심상정 정의당 대표(오른쪽 다섯번째)가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21대 국회의원 선거 대구 경북 출마자들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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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민준 기자] 4·15총선 정의당 예비후보 9명이 “기득권 정치체제를 깨는 균열을 만들어 내겠다”며 대구·경북(TK)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심상정 정의당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은 60년간 보수정치의 텃밭이라 불려온 대구·경북 지역의 정의당의 자랑스러운 지역구 출마자들을 소개하러 왔다”고 밝혔다.
지역별 출마자는 △장태수(대구 서구) △양희(대구 동구갑) △조명래(대구 북구갑) △이영재(대구 북구을) △한민정(대구 달서을) △유병제(경북 경산시) △박창호(포항 북구) △임혜진(포항 북구) △권영국(경북 경주시) 등 총 9명이다.
심 대표는 ““이번 총선은 국민의 삶을 바꾸는 총선이다. 오랜 세월 불평등과 불공정을 심화시켜 온 낡은 기득권 정치를 교체하는 선거”라며 “지금 대구·경북의 시민들은 희망을 잃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말 한 여론조사 기관이 실시한 대국민 여론조사에 따르면 2020년 살림살이가 좋아질 것으로 예상한 국민은 전국 평균 12%였지만 대구·경북 시민들은 훨씬 못 미치는 4%밖에 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어 “ 한마디로 60년 동안 대구 경북 정치를 독점해온 자유한국당은 도대체 무엇을 했는지 묻지 않을 수 없다”며 “여기 계신 정의당의 대구경북 출마자들이 승리의 주역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