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이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의원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연합뉴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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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기덕 기자]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르면 이달 말 1·2기 신도시 교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를 구성해 관련해 종합적인 교통 대책 구상안을 발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날 국감에서 국토교통위 소속 이현재 자유한국당 의원은 “최근 3기 신도시 지구지정과 관련해 해당 지역 주민들의 반발이 높아지고 있는데 이는 기존 1·2기 신도시도 교통 문제가 해결이 안된 것과 관련이 있다”며 “앞서 발표한 위례~신사선, 별내~신사선, 김포, 하남 복선전철 등은 이미 6~14년이나 지날 정도로 사업이 늦어지고 있다”고 질타했다.
김현미 장관은 “1,2기 신도시 교통 문제 방안을 검토 중인데 (앞선 정부에서)10년이 넘을 정도로 아무런 교통 대책을 해결하지 못한 것을 매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정부에서 이를 해결할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3기 신도시가 지구 지정에 나서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해당 지역 주민 반발의 목소리가 높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에 대해 김 장관은 “하남 등은 이미 주민과 35회차례나 소통할 정도로 충분한 논의 과정을 거쳤다. 앞으로 해당 지역 주민들과 충분히 논의해 공감하는 과정을 거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