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文 소득주도 정책 지지, 뉴딜정책도 7년 걸렸다"

  • 등록 2018-08-30 오전 11:33:06

    수정 2018-08-30 오전 11:36:19

[이데일리 박한나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미국 루스벨트의 뉴딜정책과 비교하며 적극적으로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절대 포기하면 안 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28일 올렸다.

그는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성장 정책은 극단적인 불평등과 양극화, 저성장과 경기침체를 겪는 대한민국에 필요한 현대판 뉴딜정책”이라며 “소득주도성장 정책 관철 노력을 적극 지지하며 경기도민과 함께 지켜내겠다”고 밝혔다.

또 “루스벨트의 뉴딜정책과 문재인 정부의 소득주도 정책은 경제구조 혁신이란 점에서 공통점이 있다. 뉴딜의 핵심은 공정경쟁 질서 회복, 노동권 강화로 인한 임금상승과 중산층 양성, 증세를 통한 일자리와 복지정책 도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노동자를 포함한 국민의 수입이 늘면서 소비가 늘고, 그에 따라 기업활동이 왕성해지고 일자리와 세수, 복지가 늘어나는 선순환이 시작됐다. 소득주도성장은 소수 대기업의 과다한 이익독점, 자본의 쏠림, 자유와 경쟁의 이름으로 횡포와 약탈이 일상화된 오늘날에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뉴딜정책의 사례는 “미국의 상징이었던 자유시장경제와 완전히 결이 다른 혁신정책이었고, 기득권의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결국 미국 50년 호황의 토대가 된 것”이라고 소개하며 “소득주도성장 정책을 좌초시키려는 적폐 세력과 경제 실패를 통해 귀환을 노리는 기득권의 공격을 반드시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덧붙여 “뉴딜 정책도 7년에 걸쳐 추진됐는데, 소득주도 성장은 이제 시작. 지금은 성급하게 평가하고 비난하며 포기할 때가 아니라, 더욱 단단히 기초를 다질 때”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카리나, 망사 속 한줌 허리
  • 시청역 역주행
  • 작별의 뽀뽀
  • 낮에 뜬 '서울달'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