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LG화학 손잡고 아이오닉 보급 늘린다

에코-펀딩으로 아이오닉 홍보· LG그룹 임직원 특별 할인 판매
  • 등록 2016-03-03 오후 1:01:57

    수정 2016-03-03 오후 1:01:57

현대자동차는 2일 영동대로 사옥에서 LG화학과 친환경차 보급확대 및 ‘에코-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김종현(왼쪽)LG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과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이 협약 체결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현대자동차와 LG화학이 친환경차 보급 확대를 위해 손을 잡았다.

현대차(005380)는 2일 LG화학(051910)과 친환경차 보급확대 및 에코-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이날 현대자동차 영동대로 사옥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곽진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과 김종현 LG화학 자동차전지사업부장(부사장)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와 LG화학의 협약은 이번이 네 번째다. 양사는 2012년 ‘친환경차 보급확대 캠페인’, 2013년 산림청과 함께한 유명산 ‘에코 하이브리드 길 조성’, 2014년 헤이리 마을 ‘마음이 닿길 조성’ 등을 통해 업무 협력을 강화해 왔다.

현대차와 LG화학은 에코-펀딩을 진행해 아이오닉 홍보 및 친환경차 보급 캠페인 전개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또한 현대차는 LG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아이오닉 하이브리드 특별 판매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친환경차 사업을 선도하고 있는 양사의 이번 친환경 업무협약을 통해 친환경차 보급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며 친환경차 시장 확대에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현재 제주도에서 진행중인 전기차 민간공모에 아이오닉 일렉트릭(EV)으로 참여했으며, 이달 초 스위스에서 열린 ‘제네바 모터쇼’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HEV)를 비롯해 아이오닉 일렉트릭(EV)과 아이오닉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를 공개하는 등 국내외 친환경차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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