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은 전태일 열사 45주기 되는 날이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청년 전태일의 피맺힌 절규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지금 청년들은 일자리가 없어 몸부림치고 노동자들은 OECD 최장 근로시간 속에 여전히 기계처럼 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표는 “사회경제적 불평등은 45년 전보다 더 심해졌고, 노동자 4명 중 1명이 저임금이다. 비정규직 627만명은 2015년의 전태일이다. 사정이 이런데도 정부는 노동시장 구조개혁이라는 이름으로 저임금 장시간 노동체계를 연장하고 비정규직을 더 늘리려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문 대표는 “노동시간 단축이 청년들에게 정규직의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주고 노동자에게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한다. 비정규직 차별을 해소해야 고용안정성과 함께 가계소득을 높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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