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내년 하반기 완공 예정이었던 신고리 3, 4호기의 부품 재검증 결과 제어케이블이 재시험 통과에 실패하면서 준공이 지연되게 됐다. 이에 따라 전력수급 역시 상당한 차질을 빚게 될 전망이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6일 신고리 원전 3, 4호기 JS케이블에 대한 화염시험 재시험이 실패하면서 케이블을 교체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이번 케이블의 신속하고 안전한 교체를 위해 가능한 인력·수단을 총동원하는 등 전사적 차원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준공 예정 시기에 대해서는 “전면교체가 불가피한만큼 현재 시점에서 정확한 날짜는 이야기하기 어렵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