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달 전세계시장에서 36만3970대(CKD 제외)를 판매해 전년 동월대비 2.1% 감소했다고 1일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달 국내에서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19.6% 감소한 4만6257대를 판매했다. 이는 8월에 이어 5만대를 밑돈 것으로 노사 협상 타결 전 부분파업과 추석 명절로 인한 근무일수 감소로 인한 공급 부족, 지속된 내수부진의 영향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차종별로는 승용차가 전년 동월대비 26.3% 감소한 2만7148대를 기록했다. 아반떼(9185대)가 국내 판매 1위에 올랐고, 그 다음으로 쏘나타(6781대), 그랜저(5651대), 엑센트(2197대), i30(921대) 등이었다.
상용차는 그랜드스타렉스와 포터를 합한 소형상용차가 작년보다 3.9% 증가한 8547대가 팔린 반면, 중대형 버스와 트럭을 합한 대형상용차는 1650대로 작년 대비 34.1% 감소했다.
해외시장에서는 국내생산수출 6만8086대, 해외생산판매 24만9627대를 합해 총 31만7713대로 전년 동월대비 1.1% 증가했다.
국내공장수출은 작년보다 26.5% 감소하며 부분파업과 조업일수 감소의 영향을 받았다. 반면 해외공장판매는 대부분 해외공장의 판매가 늘면서 작년보다 12.7% 증가해 국내공장수출 감소를 만회했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1~9월 국내 47만8850대, 해외 301만3855대를 합해 작년보다 9.9% 증가한 349만2705대를 판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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