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기업 신용정보 불법 노출 혐의` 피소

  • 등록 2010-02-01 오후 9:16:40

    수정 2010-02-02 오전 8:08:07

[이데일리 임일곤 기자] 네이버가 기업의 신용정보를 불법적으로 노출시켰다는 혐의로 피소됐다.

1일 업계에 따르면 병원 원장 등 30명은 NHN(035420)과 신용평가업체 3곳을 대상으로 신용정보가 불법적으로 노출됐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서울남부지법에 제기했다.

기업의 신용정보라고 하더라도 선별적으로 제공해야 하는데 네이버를 통해 개인들에게 무분별하게 제공되는 것은 실정법 위반이라는데 소송단의 주장이다.

이와 관련 NHN은 "(법에서 보호하려는) 타인의 신용정보는 개인 신용정보를 의미하는 것으로 기업의 신용정보를 제공하는 것은 해당하지 않는다"면서도 "지난해부터 서비스 개선작업을 진행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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