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세계 2위 우라늄광산 지분 인수

니제르 광산 지분 10% 확보..3천억 투자
국내 수요 15% 공급..자주개발률 22.5%로 상승
  • 등록 2009-12-10 오후 6:22:07

    수정 2009-12-10 오후 6:22:07

[이데일리 안승찬기자] 한국전력(015760)(KEPCO)이 세계 2위 우라늄 광산 지분을 인수했다.

한전은 10일 이사회를 열고, 니제르 이모라렝 우라늄 광산을 소유하고 있는 프랑스 아레바의 자회사 아레바NC의 유상증자에 참여, 니제르에 소재한 이모라랭 우라늄 광산 지분 10%를 인수키로 했다.

이번 지분 인수에는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총 3000억원이 투자된다. 계약체결은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대금납입과 신주인수일은 오는 30일이다.

세계 2위 규모인 우라늄 광산인 이모라렝 광산 지분 인수로 한전은 이모라렝 광산에서 생산되는 우라늄의 10%에 해당하는 약 1만8000톤을 확보하게 됐다.

이에 따라 한전은 2013년부터 24년간 매년 700톤 정도의 우라늄이 들어오게 된다. 이는 우리나라 연간 우라늄 소비량인 5000톤의 약 15%에 해당되는 규모다.

이로써 우리나라의 우라늄 자주개발률은 지난 6월 캐나다 데니슨사 지분인수를 통한 자주개발률 7.5%를 더해 22.5%로 상승한다.


아레바NC는 우라늄 광산 개발에서 사용 후 핵연료 재처리 등 원전연료 전 과정을 담당하는 프랑스 국영회사다. 현재 전세계에 6개의 우라늄 생산광구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6300톤의 우라늄을 생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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