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다, 택시기사에 차량구입 위한 무이자 대출 지원한다

타다, 하나은행·SGI서울보증과 드라이버 금융 지원 MOU 체결
타다 넥스트·플러스 개인택시 드라이버 대상
최대 2400만·3600만원까지…이자는 타다가 100% 부담
이정행 타다 대표 “상생협력 방안으로 동반 성장에 앞장”
  • 등록 2022-12-09 오후 4:46:58

    수정 2022-12-09 오후 4:46:58

[이데일리 정다슬 기자] 모빌리티 플랫폼 타다를 운영하는 브이씨앤씨(VCNC)가 택시 드라이버를 대상으로 차량 구매 등을 위한 대출 이자를 전액 지원한다.

VCNC (대표 이정행) 는 8일 하나은행(은행장 박성호)·SGI서울보증(대표이사 유광열)과 타다 드라이버 금융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은 타다 드라이버에게 시중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해 정해진 범위 내에서 대출을 지원한다. 준고급 세단 기반의 고급택신인 ‘타다 플러스’ 드라이버는 2년간 2400만원, ‘스타리아’를 이용해 제공되는 ‘타다 넥스트’ 드라이버는 3년간 3600만원의 무이자대출이 가능하다. SGI서울보증은 해당 드라이버가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보험증권을 제공한다. 이때 대출로 발생하는 이자는 모두 타다 측이 납입해 사실상 드라이버가 부담하는 이자 부담은 ‘0’가 된다.

이정행 대표는 “요즘 같은 고금리 시대에 타다 드라이버가 이자 부담 없이 안정적으로 대출을 받을 기회를 제공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드라이버의 성장이 곧 타다의 성장’이라는 마음가짐으로 이전에 없던 혁신적인 상생협력 방안들을 마련하고, 동반 성장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사진 왼쪽부터) 이호성 하나은행 총괄부행장, 타다 이정행 대표, 황의탁 SGI서울보증 전무이사가 ‘타다 드라이버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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