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2020년 영업전략회의서 "글로벌 톱클래스로 도약"

  • 등록 2019-12-16 오전 11:29:47

    수정 2019-12-16 오전 11:29:47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현대상선(011200)은 내년 본격적으로 재도약하고자 서울 연지동 사옥에서 ‘2020년 영업전략회의’를 16~20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회의엔 배재훈 현대상선 대표이사와 미주·구주·동서남아·중국본부 등 해외법인에서 근무하는 주재원 30여명 등 임직원 100명가량이 함께한다.

이번 회의에서 현대상선은 사업부문별 영업전략과 구체적 실행방안, 특히 내년부터 본격화하는 IMO2020 환경규제와 2만3000TEU급 초대형선 투입, 더(THE)얼라이언스 본격 활동 등을 집중 논의한다.

또 현대상선은 향후 글로벌 톱클래스 선사로 거듭나기 위한 트레이드별 중점 추진 전략, 손익 개선 방안, 항만·운항·운영 경쟁력 강화 방안 등도 주요 의제로 다룬다. 신규 선박 투입과 항로 개설, 영업망 확대 등 선제 대응 방안도 수립한다.

전략회의는 컨테이너사업부문 16·17일, 벌크사업부문 19·20일로 각각 나뉘어 열린다.

배 대표는 첫날 회의에서 “2020년은 주력 선대와 얼라이언스 변경 등으로 현대상선에 많은 변화가 있는, 중요한 해”라며 “우리 모두 지혜와 전략을 모아 2020년 순풍이라면 효과를 극대화하고, 역풍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면밀하고 철저하게 준비하자”고 당부했다.

사진=현대상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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