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동지역, 폭설로 택배 업무도 `올스톱`

강릉·속초 등 주요 택배사 배송 접수도 `중단`
  • 등록 2011-02-14 오후 3:58:37

    수정 2011-02-15 오후 2:17:2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강원 영동지역이 폭설로 인해 물류 배송 업무가 `올스톱`됐다.   대한통운(000120)과 CJ GLS 등 주요 택배사들은 이 지역에서 배송 접수를 중단한 상태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폭설로 인해 동해시·강릉시·속초시 등 강원도 영동지역은 100cm 이상의 눈이 쌓여 택배 배송 업무가 전면 중단됐다. 택배업체들은 눈이 그치기만을 기다리며 업무에 손을 놓고 있는 상황이다.

대한통운은 14일부터 택배 접수를 받지 않고 있다. 대한통운 관계자는 "오늘 새벽까지는 다른 지역에서 이 지역에 배송하려고 트럭에 물건을 싣고 들어갔는데, 집집마다 행해지는 개별 배송은 폭설로 인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문의전화시 고객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접수를 못받고 있다는 것.

CJ GLS는 터미널 부근을 중심으로 제설 작업이 행해진 극히 일부 지역에 배송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CJ GLS 관계자는 "제설 작업이 안된 곳은 배송차량이 못 들어가 배송이 불가능하다"며 "지자체가 나서서 제설 작업을 얼마나 빨리 해주느냐에 따라 업무 정상화의 시기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진(002320) 역시 영동권에서의 배송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접근 시도 자체가 불가능할 뿐더러, 섣불리 시도했다가는 안전 사고의 우려도 있어 택배 집배송 업무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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