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화요일 프랑스 노동계가 총파업을 벌였습니다.
250만 명이 이번 총파업에 참가했습니다.
프랑스 정부가 재정악화를 우려해 현행 60살인 정년을 62살로 2년 연장하는 내용의 연금 개혁안을 의회에 제출했기 때문입니다.
철도와 항공 노동자들도 파업에 동참하면서 사르코지 대통령의 중도우파 정부를 더욱 압박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300만 명이 19살 전에 일을 시작했습니다. 우리 지역에서 그들을 만났어요. 그들은 벌써 42~44살입니다. 그들이 60살이 됐을 때 정부가 “2년 더 기다려라”라고 하면 공정한 겁니까?
파리에서의 시위는 의회에서 연금개혁안 논의를 개시하기로 한 예정시각에 바로 앞서 진행됐습니다.
프랑스 정부는 전 유럽에서 가장 너그러운 현 연금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년 연장이 필수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따라 노동계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연금 개혁안을 강력하게 추진할 방침입니다.
이데일리 이미지입니다.
▶ 관련기사 ◀
☞(VOD)우즈, 부진 불구 라이더컵 발탁
☞(VOD)파리 세느강변 헌책방 `존폐` 논란
☞(VOD)5살 꼬마 마침내 `금연` 성공
☞(VOD)런던, 지하철 파업 `출근대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