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공고, 모빌리티 전문 3개학과로 개편…국비 22억원 투입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의정부공고의 6개 학과가 모빌리티 전문 3개 학과로 전면 개편된다.

15일 경기도의정부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의정부공업고등학교가 추진하는 교육부 지원 ‘2024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 사업’ 학과 개편이 최종 승인됐다.

의정부공고 학생들.(사진=의정부교육지원청 제공)

이에 따라 의정부공고는 △건설정보과 △건축디자인과 △컴퓨터응용기계과 △스마트전자과 △전기에너지과 △화학시스템공학과 등 기존 6개 학과를 △모빌리티 스마트시티과 △모빌리티 스마트팩토리과 △모빌리티 에너지과 등 3개 학과로 개편한다.

의정부공고의 이번 학과 개편은 올해 교육부의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대상 학교 중 최대 규모다.

이번 교육부 직업계고 재구조화 지원사업 선정으로 의정부공고는 총 22억5000만원의 재정 지원을 받게 된다.

2025학년도에 실험실습실 확충 및 교육역량 확보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하고 2026학년도부터 개편된 학과의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2026년에는 개편되지 않은 자동차과와 반도체과는 모빌리티 모터스과와 모빌리티 레저과로 추가 개편을 진행하고 경기도교육청이 진행하는 하이테크 특성화고를 향한 학교 체제개편도 추진한다.

김주한 교장은 “의정부공고는 모빌리티 신산업분야의 미래형 직업교육으로 체제를 전환하고 학생들은 지역의 인재, 국가의 자산,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