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업통산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알바체크 권민재(왼쪽) 대표. (사진=디캠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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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은행권청년창업재단 디캠프가 31일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디데이를 개최한 결과, 알바체크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했고 라이칸스로프가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상을 받았다고 1일 밝혔다. 아울러 베드라디오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상을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560개에 가까운 중견기업과 신사업 론칭, 비즈니스 매칭, 조성 펀드 활용 직접 투자 등 다양한 협업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된다.
상금 1000만원의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한 알바체크의 권민재 대표는 직접 매장을 2년간 운영하면서 겪은 알바관리의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시스템 알바체크를 개발했다. 사장이 알바체크를 통해 오늘 해야 하는 업무 리스트를 작성하면, 알바생이 업무를 완료 후 사진을 찍어 올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현재 국내 유명 편의점과 파일럿 테스트로 300개 매장에서 시범 운영 중에 있으며 전국 1만 3000여 매장을 타깃으로 1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다.
상금 500만원의 은행권청년창업재단 상임이사상을 차지한 라이칸스로프는 각 회사의 제품마다 배터리와 충전기를 연결하는 모양이 다르다는 불편함에 주목하고 하나의 어댑터로 전압이 다른 모든 전자제품에 전원을 공급할 수 있는 프리전압 충전기를 개발했다. 라이칸이 보유하고 있는 전압 프리충전 방식은 관련 특허 1건이 등록됐고, 5건이 출원 중이다.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상의 베드라디오는 밀레니얼 1인 여행자를 위해 가성비와 가심비를 동시에 잡는 하이브리드 호스텔, 제주 베드라디오를 운영하고 있다.
김홍일 디캠프 센터장은 “선대의 사업을 이어받아 새로운 도약을 해야 하는 2, 3세 경영인들은 우리 직장인과 달리 피할 수 없는 고통을 경험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