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 여객선 침몰]해경 "박성빈양 사망자 아니다"..신원까지 '오락가락'

  • 등록 2014-04-17 오후 2:42:49

    수정 2014-04-17 오후 2:51:02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전남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의 다섯 번째 사망자가 박성빈(18)양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해경에 따르면 유족확인, DNA 검사 결과 해당 시신은 박성빈 양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앞서 해경은 이날 오전 “전날 오후 늦게 사고해역에서 발견된 여성 시신 2구의 신원을 확인했다”며 “안산 단원고 여교사 최혜정(25) 씨와 단원고 박성빈(18)양”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소식을 들은 박양의 부모와 지난해 담임을 맡았던 교사가 목포 한국병원에서 시신을 확인한 결과, 박양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17일 오후 2시 승객 475명 가운데 사망인원 9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8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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