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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근민 제주지사는 11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필리핀 태풍 피해지역에 삼다수 지원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필리핀과 한국의 교류관계를 언급하며 삼다수 지원과 관련해 외교부와 협력방안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도 피해지역에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10일(이하 현지시간) 성명에서 “태풍 피해로 사망한 이들에게 깊은 슬픔을 느낀다”면서 “필리핀 국민이 바야니한(필리핀의 공동체 의식) 정신으로 비극을 극복하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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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트위터에 “필리핀 타클로반, 태풍 피해 희생자 1만 명. 희생자들의 명복을 빕니다. 그곳에 필리핀에서 제일 긴 다리가 있는데 세스나 몰고 그 다리 밑을 통과한 적이 있죠. 어떻게 도울 일 없나?”면서 안타까워했다. 다른 트위터리안들도 하이옌으로 목숨을 잃은 피해자들의 명복을 기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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