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별거 중인 여성 술·담배 더 한다"

  • 등록 2013-01-09 오후 5:12:06

    수정 2013-01-09 오후 5:12:06

[이데일리 장종원 기자]이혼이나 별거 상태의 여성이 술과 담배에 쉽게 노출돼 건강이 악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백병원 박현아 교수팀(가정의학과)은 9일 한국인 중년 남녀의 결혼 여부와 건강행태의 관계를 분석한 결과 흡연율, 음주율, 아침식사 결식률 등이 이혼 및 별거 중인 부부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07년부터 2010년까지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만 40세이상 65세 이하 중년남녀 9535명을 대상으로 했다.

먼저 이혼·별거 중인 남성의 경우 고위험 음주율(주 2회 이상 평균 음주량 소주 7잔)이 결혼한 남성보다 1.5배가 높았다.

이혼·별거 중인 여성은 결혼한 여성에 비해 흡연율이 3.7배, 음주율이 3.55배 높게 나타났다. 규칙적으로 아침식사를 하는 경우도 결혼한 여성의 45% 수준에 그쳤다.

박 교수는 “이혼이나 별거 상태인 취약군들을 위한 건강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한국 건강증진학회지 최근호에 발표됐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청룡 여신들
  • 긴밀하게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