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등 기업들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8분께 정전이 발생, 20여분만인 4시31분께 전력 공급이 재개됐다.
정전으로 공장 가동이 중단된 산단 기업들은 현재 공장 재가동을 위한 복구 작업을 진행중이나 정유·화학 공장의 특성상 재가동에 하루나 이틀 또는 수 일이 걸릴 전망이다. 이에 따른 피해 규모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업체들은 내다보고 있다.
산업단지공단 관계자는 "이날 오후 4시8분께 여수화력에서 여수 산단내 변전소인 용성변전소로 가는 15만4000볼트 전압의 전력이 순간적으로 떨어졌다가 복구되는 과정에서 기업들의 정전 현상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현재 전압이 순간적으로 낮아진 원인을 파악중"이라고 말했다.
LG화학 관계자는 "현재 정상 가동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순간 정전됐기 때문에 피해 규모는 미미할 것"이라고 밝혔다.
▶ 관련기사 ◀ ☞LG화학 "투자계획 검토 중, 28일경 공시예정" ☞LG화학, 대규모 투자계획 공시요구 ☞LG화학, 저소득층 청소년 화학캠프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