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남아 시장 확장…미래에셋생명, 베트남 통합법인 출범

  • 등록 2018-05-14 오전 10:24:40

    수정 2018-05-14 오전 10:24:40

박현주(왼쪽 세번째)미래에셋 회장이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레보아생명과 통합법인 출범식을 열고 김재식(〃 두번째)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등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미래에셋생명)
[이데일리 문승관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베트남에 통합법인을 출범했다. 지난 2006년 미래에셋자산운용이 국내 자산운용업계 최초로 베트남에 사무소를 설립한 지 12년 만에 증권, 자산운용, 파이낸스에 이어 보험사까지 진출하게 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베트남 하노이에서 프레보아 베트남 생명과 통합법인인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의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7월 1조1000억동(약 517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이 프레보아생명 지분 50%를 인수하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지분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10개월 만이다. 미래에셋생명은 최대출자자로서 경영에 참여한다.

프레보아생명은 베트남 생명보험업계 10위 규모 회사다. 최근 수입보험료 성장률이 4년간 1위를 기록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큰 보험사로 평가받고 있다. 베트남 대형은행 중 하나인 NCB은행과 단독 제휴를 맺는 등 총 7개 은행과 연계한 방카슈랑스 영업에 집중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의 투자로 미래에셋프레보아생명은 자본금 1000억원 규모로 탄탄한 재무구조를 갖추게 됐다. 미래에셋대우,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캐피탈에 이어 미래에셋생명까지 주요 계열사가 모두 베트남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앞으로 미래에셋은 베트남 투자청(SCIC), 베트남 최대 운용사인 비나 캐피탈(Vina Capital) 등 관련 기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은 “미래에셋은 베트남은 물론 아시아, 유럽 등 국제 시장에서 차별화된 비즈니스와 장기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우량자산을 제공하는 글로벌 금융그룹의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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