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 2015]정의선 현대차 부회장, CES 참석위해 출국

자동차에 IT 접목 강화..4년만에 참석
  • 등록 2015-01-05 오후 4:01:08

    수정 2015-01-05 오후 4:27:57

정의선 부회장. 현대차 제공
[이데일리 김자영 기자] 정의선 현대자동차(005380) 부회장이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Consumer Electronics Show) 2015’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자동차가 IT기술과 접목돼 전장화가 이뤄지면서 다양한 업계 트렌드를 직접 접하기 위해서다.

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정 부회장은 6일(현지시간)부터 열리는 CES에 참가하기 위해 이날 미국으로 출국한다. 정 부회장의 CES 참석은 지난 2011년 이후 4년만이다.

정 부회장은 자동차 제조사에게 IT기술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직접 행사를 참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 부회장뿐만 아니라 마크 필즈 포드자동차 회장과 디터 제체 독일 메르세데스-벤츠 회장이 기조연설자로 나서 자리를 빛낸다.

올해 CES에서는 자동차의 전장장치를 비롯해 아직 발표되지 않은 전기차 기술, 자동차와 스마트기기·인터넷의 쌍방 소통의 진화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CES에 전시장을 마련하고 자동차와 연계한 스마트워치, 뒷자리 거치형 패드 등을 선보이고 스마트 운전자통합정보시스템이나 증강현실을 이용한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차세대 안전기술을 선보인다.

현대차는 또 전시장에 제네시스 증강현실 UHD 쇼카와 투싼ix 수소연료전지차, 그랜저, 쏘나타 등 모두 18대의 차량을 전시한다.

한편 정 부회장은 CES 참석에 이어 열리는 ‘2015 디트로이트모토쇼’에 참석해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의 세계 최초 공개 현장을 함께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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