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안위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KINS)이 10일 회의에서 △(경주) 중저준위방사성폐기물 처분시설의 사용전 검사와 △신월성 2호기 운영허가 심·검사 결과 각각 ‘적합하다’는 내용을 보고했다고 밝혔다.
KINS는 원안위 산하기관으로, 원전 및 원전 유관시설에 대한 기술적 심사와 평가를 하는 곳이다.
또한 신월성 2호기 운영허가 심·검사 결과에 대해선 “운영에 필요한 기술능력과 함께 발전용 원자로 및 관계시설의 성능과 운전에 관한 품질보증계획이 원안위 규칙으로 정하는 기술 기준에 적합하다”고 밝혔다.
이로써 경주 방폐장과 신월성 2호기에 대한 기술적 평가는 완료됐으며 마지막으로 원안위 회의 의결(승인) 절차만 남겨두게 됐다.
원안위는 또한 이날 위원회에서 치료용 방사선기기의 품질관리 절차와 기준을 구체적으로 정하고 외부기관에 의한 독립적인 품질감사를 신설하는 내용의 ‘의료분야의 방사선안전관리에 관한 기술기준 일부개정안’을 심의·의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