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삼성전자 에널리스트 데이가 열린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는 국내외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 등 400여 명이 참석해 삼성전자(005930)에 대한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이 자리에는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윤부근 CE 부문장(사장), 신종균 IM부문장(사장), 이상훈 경영지원실장(사장), 전동수 메모리사업부장(사장), 우남성 시스템 LSI사업부장(사장) 등 삼성전자의 내로라하는 스타 경영인들이 총출동했다. 대외적인 행사에 삼성전자의 대표적 경영인들이 이처럼 대거 한자리에 모인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다.
삼성전자가 이날 열린 애널리스트 데이에 대해 얼마나 중요하게 전략적으로 판단하고 있는지를 반영한다. 이 자리에는 삼성그룹의 계열사인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인 김기남 사장도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동안 증권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사상 최고의 실적을 경신하고 있음에도 주가가 지속적으로 저평가되고 있는 이유로 삼성전자의 소극적인 IR 활동을 지적해왔다.
이날 애널리스트 데이 개최를 계기로 삼성전자가 적극적인 기업 IR 활동에 나설 경우 삼성전자의 주가가 고공 행진을 할 수 있을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애널리스트 데이가 열린 이날 삼성전자의 주가는 2.29%가 하락한 145만1000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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