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도 반값 판매 나선다`..소셜커머스 진출

T멤버십에 소셜커머스 접목한 `초콜릿` 출시
그루폰과 제휴도..1일 1∼2개 아이템 동시판매
  • 등록 2011-04-14 오후 4:15:21

    수정 2011-04-14 오후 4:15:21

[이데일리 양효석 기자] SK텔레콤이 15일부터 T멤버십 고객에게 제휴 브랜드 상품을 대폭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하는 소셜커머스 개념의 `초콜릿` 서비스를 출시한다.

초콜릿은 T멤버십 고객에게 멤버십 한도 차감없이 제공되는 서비스다. 제휴 브랜드의 상품·서비스를 약 50% 할인된 가격으로 유료 구매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예를 들어 도미노피자 2만9900원 상당의 차슈차슈 피자 2000개를 T멤버십 고객에게 멤버십 할인한도 차감없이 50% 할인된 가격인 1만4900원에 살 수 있도록 제공하는 방식이다.

초콜릿 서비스와 제휴한 브랜드는 식음료, 엔터테인먼트, 생활·여가, 여행 등 다양한 카테고리로 구성되어 있다. 11번가, 도미노피자, 롯데호텔, 베니건스 등 유명 브랜드로 구성돼 있다.

SK텔레콤(017670) 관계자는 "현재 600개가 넘는 소셜커머스 업체가 난립하고 있는 상황에서 SK텔레콤이 차별적 멤버십 프로그램인 초콜릿을 선보임에 따라, 고객들은 안심하고 저렴하게 소셜커머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초콜릿과 타 소셜커머스와의 차별화도 있다.

우선, 최소 구매 수량이 채워져야만 할인 구매를 할 수 있는 타 소셜커머스와 달리 초콜릿 서비스는 단 1명만 구매해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또 초콜릿 서비스는 오전 10시에 판매 시작하고 판매 종료일 9시59분에 종료하는 `10 to 10 판매`를 시행한다. 보통의 소셜커머스가 자정부터 시작돼 고객의 충분한 정보 확보가 어려웠던 점을 개선한 것이다.

SK텔레콤은 고객이 궁금한 사항을 문의할 수 있는 콜센터(1588-3377)도 4월15일부터 오픈한다.

초콜릿 서비스는 T월드 홈페이지 및 T멤버십스토어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웹과 스마트폰으로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초콜릿을 통해 매일 오전 10시부터 2개 이상의 신규 아이템을 파격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또 SK텔레콤의 트위터(@SK_Tworld), 페이스북(http://www.facebook.com/Tworld) 등 SNS 채널에서도 판매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향후 초콜릿을 통해 판매할 상품·서비스 종류를 매일 10∼20개 아이템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그루폰 코리아와의 제휴를 통해 그루폰을 통해 제공되는 아이템 중 하루 1∼2개의 상품·서비스를 초콜릿을 통해서도 동시 판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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