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연구소' 만들어진다.."인체 영향 등 분석"

KEA 및 관련업계 추진..하반기 오픈 목표
한국 3D산업 경쟁력 강화..3D 콘텐츠 생산 및 중소기업 지원 초점
  • 등록 2011-03-30 오후 3:43:00

    수정 2011-03-30 오후 3:43:00

[이데일리 류의성 기자] 한국이 세계 3D(3차원)시장을 주도하고, 국내 중소 3D기업의 경쟁력을 장려하기 위한 `3D 휴먼팩터 연구센터` 설립이 추진된다.

3D 휴먼팩터 연구센터는 3D디스플레이와 3D TV를 시청하면서 발생하는 시각피로나 멀미 증세에 대한 원인과 유발요소, 측정방법을 연구한다. 3D영상 시청시 신체적 불편감이나 시각피로를 최소화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도 제시할 방침이다.

30일 한국전자산업진흥회(KEA)와 3D 관련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 오픈을 목표로 3D 휴먼팩터 연구센터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연구센터는 미래 3D 기술별 휴먼팩터를 집중적으로 연구한다. 3D 제품군 및 영상물의 안전성 평가와 인증업무도 실시하고, 3D 관련장비 개발 지원 및 국산화도 동시에 추진한다.

특히 장비나 자본력이 부족한 3D중소기업을 위한 3D테스트베드 시설도 마련된다. 국내 일부 대기업에 국한된 3D테스트센터를 중소기업들도 눈치보지 않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3D 콘텐츠는 크로스톡(양안 시차에 따른 영상겹침) 등으로 눈에 피로감을 준다. 때문에 초기부터 까다롭고 엄격한 인체 시험 등 단계를 거쳐야 양질의 3D 콘텐츠를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장비는 워낙 고가인데다 모두 외국산이다 보니 3D 중소기업들은 국내 대기업의 시설을 빌려 쓰는 등 애로사항이 많은 실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D 스마트TV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지만 진정한 글로벌 3D산업을 주도하려면 양질의 국산 3D콘텐츠가 뒷받침돼야한다"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그러나 현실적으로 3D 관련 중소기업들은 우수한 3D콘텐츠를 생산하기 어렵다. 자금력으로 무장한 해외업체들을 당할 수가 없다"며 "3D 휴먼팩터 연구센터가 빨리 오픈할 수 있도록 국가 차원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업계 다른 관계자는 "중소기업의 경우 3D카메라 같은 장비를 능숙하게 다룰 수 있는 인력을 확보하기에도 버거운 것이 현실"이라며 "3D 기술이나 3D 장비 외에도 3D 산업 인력 양성도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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