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회 김유정작가상에 소설가 임선우

12일 김유정문학촌 심사위 선정
수상작은 단편소설 ‘낙타와 고래’
"이 시대 슬픔 해학 구현한 작품"
  • 등록 2023-09-12 오후 4:17:17

    수정 2023-09-12 오후 4:17:17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임선우 소설가가 제3회 김유정작가상을 받는다. 수상작은 임 작가의 단편소설 ‘낙타와 고래’다.

김유정문학촌은 12일 “제3회 김유정 작가상에 임선우 작가의 단편소설 ‘낙타와 고래’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심사위원단은 수상작에 대해 “등장인물이 낙타로 변신하는 판타지 상상력이나 영화에 관한 서술이 자연스러운 문학적 설득력과 독자의 마음을 관통하는 깊은 슬픔을 동반한다”며 “김유정 문학의 귀한 개성이라 할 수 있는 슬픔과 해학을 지금 이 시대의 시점에서 구현한 작품”이라고 평했다.

김유정작가상을 받는 임선우 소설가(사진=김유정문학촌).
임 작가는 2019년 ‘문학사상’ 신인상을 받으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펴낸 책으로는 소설집 ‘유령의 마음으로’ 등이 있다. 수상작 ‘낙타와 고래’는 2023년 문학동네 여름호에 수록된 단편이다. 임 작가는 “어두웠던 사람 마음에 빛이 드는 것 또한 한순간일 수 있겠다는 믿음, 그런 믿음을 갖고 삶에서도 쓰기에서도 계속해서 나아가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상금은 3000만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12일 강원도 춘천시 김유정문학촌에서 열릴 예정이다.

김유정작가상은 김유정문학촌이 춘천 출신 소설가 김유정(1908~1937)의 문학의 업적과 삶을 기리고 신진작가를 지원하는 취지에서 등단 15년 미만의 작가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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