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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티에리 브르통 EU 집행위원은 이날 프랑스 공영 라디오 방송(France Inter)에서 “6월 이후로 AZ 백신에 대한 신규 주문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EU위원회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공급 계약을 깨고 적시 납품을 하지 않았다며 AZ에 대한 법적 조치를 시작했다.
또한 AZ백신에 대한 부작용 우려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유럽 의약품 규제당국은 지난 7일 “주사를 맞은 사람들 중 희귀한 신경 퇴행성 질환에 대한 보고가 들어와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혈전(혈액 응고)에 대한 부작용 우려 외에 추가로 다른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이에 따라 EU는 2021~2013년까지 18억회분 용량의 화이자-바이오엔텍 백신 공급 계약을 맺었다. 다만 이전보다는 백신 비용이 좀 더 비싸질 것으로 예측했다. 화이자 백신은 뉴욕발,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추가 조사가 필요하지만 인도발 변이 바이러스 또한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