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비선진료' 김영재 부인 구속영장 청구…뇌물공여 혐의

안종범에게 명품가방 등 뇌물 건네
김영재 원장도 구속영장 청구 예정
  • 등록 2017-02-02 오전 11:56:13

    수정 2017-02-02 오후 1:19:21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특검이 비선진료 의혹의 핵심인 김영재 원장의 부인 박채윤(48) 와이제이콥스 메디칼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은 조만간 김 원장에 대해서도 구속영장을 청구한다는 방침이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박씨를 뇌물공여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2일 밝혔다.

박씨는 안종범(58)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에게 명품가방과 금품 등 뇌물을 건넨 혐의를 받는다. 특검은 최근 안 전 수석의 집을 추가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관련 증거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씨가 대표로 있는 와이제이콥스메디칼은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순방에 3차례나 경제사절단 동행하는 등 청와대 특혜 의혹을 받는다. 지난 2015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수술용 실 연구개발비로 15억원을 지원받기도 했다.

특검은 박 대통령의 지시를 받은 안 전 수석이 김진수 보건복지비서관을 통해 정만기 산업통상자원부 1차관(당시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에게 와이제이콥스 메디칼에 대한 지원을 지시했다고 의심하고 있다.

박씨에 대한 구속영장 실질심사는 3일 오전 10시30분 서울중앙지법에서 조의연 영장전담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된다. 구속여부는 3일 저녁 늦게 또는 4일 새벽에 결정될 전망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속 핸드폰..'손 시려'
  • 김혜수, 방부제 美
  • 쀼~ 어머나!
  • 대왕고래 시추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