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협회, 올해 신시장 개척과 불공정 수입철강재 대응 총력

23일 포스코센터서 제49회 정기총회 개최
수출활성화, 경쟁력 기반 확보, 특화 서비스 등
"철강업계, 위기 극복하고 활력을 되찾는 데 최선"
  • 등록 2016-02-23 오후 1:00:00

    수정 2016-02-23 오후 1:22:38

23일 오전 11시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한국철강협회 제49회 정기총회가 개최된 가운데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올해 사업계획 등을 논의하고 있다. 한국철강협회 제공.
[이데일리 성문재 기자] 한국철강협회가 올해 신시장 개척과 불공정 수입 철강재를 대상으로 중점대응 활동을 전개한다. 철강업계가 어려움을 딛고 활력을 되찾는 데 총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한국철강협회는 23일 대치동 포스코센터 서관 18층 스틸클럽에서 권오준 회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9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6년도 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날 확정된 사업계획에 따르면 철강협회는 올해 사업추진 기본목표를 ‘철강산업 위기극복과 지속성장 지원’에 초점을 맞춰 다양한 사업을 발굴, 추진하기로 했다.

핵심과제는 △수출활성화 및 내수시장 안정화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확보 △위원회별 특화 서비스 제공 △협회 역량 강화 등으로 정했다.

협회는 현재 조사중인 피소건(10개국 19건)에 대한 적극 대응을 통해 덤핑 규제 피해를 최소화하고, 신규 제소 움직임에 대해서는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다. 중동, 서남아시아 등에 시장개척단을 구성해 파견함으로써 신시장 개척에도 앞장선다.

또 후판, 철근, 선재, H형강 등 수입급증 품목을 대상으로 불공정 무역 대응분과위원회 신설, 규격 상향, 유통 KS 시판품 조사를 통해 무분별한 불법·불량 철강재 유입을 차단하는 등 품목별 대응 활동을 중점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철강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 확보를 위해서는 산업용 전기요금 및 POST 2020 로드맵 수립 대응을 통해 철강업종의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를 추진하고, 환경문제에 적극 대응해 철강업계가 경쟁력을 되찾는 데 노력할 방침이다. 수소환원제철 경제성·기술성 검토, 타이타늄 원천소재개발, 고망간강 이용 기술개발을 위한 경제성 평가 등 기술개발 지원에도 박차를 가한다.

표준과 관련해서는 건설용 강재의 표준을 선진국 최고 수준으로 상향해 저급 수입산과 차별화하고, 단체표준 인증 품목 개발을 추진해 시장확대 및 품질 선진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철강협회는 현재 운영중인 위원회 활동을 강화함으로써 특화된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강관협의회는 중동 등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대응 전략을 수립하고, 교량공사 등 신규 프로젝트에 강관파일 시범 적용을 추진하며, 스테인리스스틸클럽은 건축용 스테인리스 배관재의 KS 규격 및 소방기준 개정을 추진해 수요 확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강구조센터는 건축물의 안전을 위해 비KS 건설용 강재 사전품질시험제도 도입, 품질관리 건설자재 대상을 확대하고, 선재협의회는 국내·수입산 선재 가공제품 품질조사를 통해 저급 불량 선재의 유입근절을 추진한다.

협회는 경쟁력 있고 강한 조직으로 거듭나기 위해 ERP 및 그룹웨어 시스템을 재구축하고, 평가 및 보상 시스템 개선을 통해 성과 및 능력 중심의 연봉제를 확대 운영하며 정년연장에 따른 임금피크제도 도입한다.

한편 이날 총회에는 권오준 철강협회 회장 겸 포스코(005490) 회장, 우유철 현대제철(004020) 부회장, 김창수 동부제철(016380) 사장,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 이휘령 세아제강(003030) 사장, 홍영철 고려제강(002240) 회장, 오치훈 대한제강(084010) 사장, 오승민 동일산업 사장, 김익성 동양철관 사장, 김태형 한국주철관 사장, 김기종 나스테크 사장, 송효석 심팩메탈로이 사장 등 회원사 대표 20여명이 참석했다.

1975년 7월 설립된 한국철강협회는 철강을 제조하는 정회원 37개사와 특별회원 4개 업체 및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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