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동대문 살리기 본격화..'미라클 페스티벌' 개최

  • 등록 2015-11-04 오후 3:14:40

    수정 2015-11-04 오후 3:14:40

[이데일리 최은영 기자]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은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한 ‘동대문 미라클 페스티벌’을 5일부터 6일까지 동대문 일대에서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동대문 미래창조재단은 서울 동대문 두산타워에 면세점 유치를 추진 중인 두산(000150)이 동대문 상권 활성화를 위해 지난달 26일 설립한 재단이다.

동대문 미라클 페스티벌은 재단 출범 이후 첫 행사로 경품 추첨, 프로야구팀 두산베어스 선수 사인회, 가수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온누리상품권, 두타상품권 등 총 1억 원 상당의 경품 행사에 참여하려면 동대문 일대 상권에서 행사 당일 발행된 영수증을 제시하면 된다. 영수증은 광장시장에서 황학동 풍물시장에 이르기까지 행정구역상 동대문 일대 20여 개 동에서 발행된 것을 대상으로 한다. 쇼핑몰 외 음식점, 일반상점 이용객도 구매 금액 제한없이 참여할 수 있다.

영수증은 두산타워 광장 경품존에서 추첨권으로 교환해준다. 경품은 오후 4시에서 10시 사이 하루 3회씩, 이틀동안 총 6회 추첨을 통해 지급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영수증 경품 행사는 흔하지만 이번처럼 어느 한 쇼핑몰 단위가 아니라 광범위한 지역을 아울러 진행하는 것은 매우 이례적”이라면서 “업종을 불문하고 동대문 상권 전체에 고른 혜택이 돌아갔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고 말했다.

올해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우승팀 두산베어스는 한국시리즈 MVP 정수빈과 니퍼트, 유희관 선수 등이 행사장에서 하루 2회에 걸쳐 이틀간 사인회를 할 예정이다. 두산베어스 치어리더 공연도 진행된다.

이와 함께 울랄라세션, 장미여관 등 유명 밴드의 공연이 두산타워 광장 특설 무대에서 펼쳐진다.

‘동대문 마케팅’은 동대문미래창조재단의 주요 사업 가운데 하나다. 동대문이 가진 매력을 널리 알려 동대문 상권 활성화에 직접 기여하기 위한 것으로 재단 측은 이번 행사를 동대문 상인과 방문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쇼핑몰 두타 홈페이지(www.doota.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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