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해부대 18진 왕건함, `아덴만 수호` 위해 소말리아 해역으로 출항

  • 등록 2015-02-09 오후 2:17:31

    수정 2015-02-09 오후 2:57:10

【부산=뉴시스】 9일 오전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서 청해부대 18진 왕건함이 가족 등의 환송을 받으며 출항하고 있다.
[이데일리 e뉴스 우원애 기자] 해군 청해부대 18진 왕건함이 소말리아 해역으로 출항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왕건함이 9일 오전 부산 남구 사령부에서 출항식을 열고 소말리아 해역으로 출항한다고 밝혔다.

18진 왕건함은 승조원, 특수전(UDT/SEAL) 요원으로 구성된 검문검색대와 해상작전헬기(LYNX)를 운용하는 항공대, 해병대원 등으로 구성된 경계대 등 300여 명의 군장병이 탑승했다.

해군작전사령부는 “18진 왕건함에 탑승한 300여 명 가운데 66명은 청해부대 파병 유경험자”라고 밝혔다.

오늘 출항한 청해부대 18진 왕건함은 지난 5진과 10진, 13진에 이어 네번째 파병임무를 맡았다.

오는 3월 중순께 소말리아 아덴만에 도착하는 18진 왕건함은 같은해 8월까지 6개월간 소말리아 아덴만 해역에서 선박 호송 및 해적퇴치, 해양안보작전 등의 파병임무를 수행하고 귀환한다.

한편, 2009년 3월 문무대왕함 파병으로 시작된 청해부대는 지금까지 우리 선박 7191척, 외국 선박 4244척 등 모두 1만1435척을 안전하게 호송했고, 31척의 선박을 해적과 조난으로부터 구조 및 보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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