곰의 사생활 동영상 공개, '매직 트리'의 효험을 서로 공유하다?

  • 등록 2013-08-01 오후 6:05:42

    수정 2013-08-01 오후 6:05:42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 곰의 사생활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동영상이 해외토픽으로 떠올랐다.

캐나다 록키의 카나나스키스 카운티에 설치된 원격 야생 카메라에 곰이 마술(?)의 나무를 찾아 등을 비비는 흥미로운 장면이 잡혔다고 뉴욕주 버펄로의 지역 방송국인 ‘WIVB’가 1일 보도했다.

만약 사람이 곰을 지켜보지 않을 때 그들은 무슨 행동을 어떻게 취하는지 궁금했다면 바로 이 영상이 그 호기심 중 일부를 풀어준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

<곰의 사생활 동영상 보기>

곰의 사생활을 담은 동영상이 해외에서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무인카메라에 찍힌 곰은 나무에 몸을 문지르며 가려움을 해소하고 있는 것처럼 보인다. <사진은 해당기사와 무관함>
무인카메라에는 한 마리 외로운 곰이 나타나 나무에 등을 대고 문지르며 가려운 곳을 해결하고 간다. 간지러운 곳을 시원하게 긁어주는 이 나무는 곰에게 마술 같은 존재다.

분명히 가려운 곳을 해결하기 위해 나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그 모습이 마치 나무와 함께 댄스 ‘부비부비’를 추는 것처럼 행복해 보이기도 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자세히 지켜보면 희한하게 카메라 앞의 한 나무에만 곰들이 찾아와서 부비부비를 해댄다. 때로는 한 마리가, 어떨 때는 여러 마리가 동시에 그 나무에다 대고 앞뒤로 몸을 문지르기 바쁘다.

시간상으로 볼 때 일단 한 마리가 먼저 와서 몸을 문질러보고 효과가 좋았는지 동료들을 더 데려와서 서로 같이 마구 비비는 걸 수도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이 매직 트리는 단순한 가려움 해결용이 아니라 곰들의 커뮤니케이션 용도로 사용됐을 수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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