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고급차시장 1위 복귀..아우디-벤츠 추월

2월 판매량 7% 성장..누적판매서 아우디 넘어서
`3시리즈`-`X1` 등 판매호조.."공장 풀가동중"
벤츠는 판매 뒷걸음질로 3위 밀려나
  • 등록 2013-03-08 오후 11:27:55

    수정 2013-03-08 오후 11:27:55

[뉴욕= 이데일리 이정훈 특파원] 독일 베엠베(BMW)가 고급차 시장에서 메르세데스 벤츠와 아우디를 따돌리고 다시 1위 자리를 회복했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지난 2005년 이후 연간 판매량에서 고급차시장 1위를 고수하고 있는 BMW 브랜드는 지난달 전세계에서 7%의 판매 성장세를 보이며 3.2%에 그친 아우디를 앞섰다.

BMW는 앞선 1월에는 아우디에 다소 뒤지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2월에 판매가 크게 늘어난 덕에 올들어 2월까지 누적 판매량에서 아우디를 407대 추월했다. 이는 새로 출시한 ‘3-시리즈’ 세단과 스포츠유틸리티 차량(SUV)인 ‘X1’ 등이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는 덕이다.

아안 로버트슨 BMW 판매담당 대표는 “2월에 BMW그룹은 또 한번의 엄청나게 견실한 판매 기록을 세웠다”며 “우리는 올해 내내 고객들의 흥미를 자극하는 신 모델을 출시해 이같은 긍정적인 실적을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이번주 제네바 모터쇼에서 노르베르트 라이트호퍼 BMW 최고경영자(CEO)도 “고객들의 수요가 크게 늘어나고 있어 현재 공장을 풀가동하고 있다”며 “X1이 2월까지 무려 40%나 판매량이 늘어났고 3-시리즈도 26%나 늘어나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벤츠는 판매 부진세를 이어가며 올들어 2월까지 BMW보다 3만7229대나 적은 판매량으로 3위로 밀려나고 있다. 벤츠는 2월 판매량이 전년동월대비 오히려 5.8%나 급감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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