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내년 8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이 열린다. 국내에서 처음 개최되는 것이다.
인천시는 인천관광공사와 협력해 2023 세계큐브협회 월드챔피언십 국제대회를 유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2년마다 개최하는 세계큐브협회의 최대 규모 대회이다. 지난 1982년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처음 열린 뒤 전 세계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다. 직전 대회는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에서 열렸다.
세계큐브협회는 비영리단체로 2004년 설립됐다. 이번 대회는 세계큐브협회가 내년 8월12~15일 송도컨벤시아에서 주최하고 한국큐브문화진흥회가 주관한다. 전 세계 50개국에서 2500여명이 참가해 17개 종목에서 경쟁한다. 주요 대결은 전 세계에 생중계한다.
한국큐브문화진흥회는 국내 유일의 세계큐브협회 공인단체로 큐브 문화홍보, 체험·교육, 아트전시 등을 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열리는 이번 대회가 침체된 마이스산업을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대규모 마이스 행사를 인천으로 유치할 수 있게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 송도컨벤시아 전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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