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동대문구 ‘찾고 싶고 가고 싶은’ 도시하천 만든다

  • 등록 2016-01-27 오전 11:40:24

    수정 2016-01-27 오전 11:40:24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서울 동대문구는 중랑천·정릉천·성북천 등 관내 3개 하천을 주민친화형으로 개선하기 위해 올해부터 ‘찾고 싶고 가고 싶은’ 도시하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동대문구는 그동안 쾌적한 하천환경과 안전한 생활체육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성북천에 운동기구를 확충하고 정릉천 제기2교 하부에 생태연못을 조성했다. 또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제기1교 주변 제방도로에 공중화장실을 설치하는 등 시설개선을 해 왔다.

구는 올해부터 ‘찾고 싶고 가고 싶은’ 도시하천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이달 중순 독창적인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브레인스토밍 회의를 실시했다. 그 결과 주민건강 증진을 위한 발지압장 및 서식어종 안내판 설치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제시됐다.

동대문구 정릉천에 2월 중 설치 예정인 발지압장, 서식어종 안내시설 등이 조성되면 구민들에게 새로운 여가 및 휴식 공간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도시민들에게 즐거움과 배움을 주는 하천으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활용해 구민들에게 더 좋은 하천환경을 제공하고 주민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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