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상승세 지속.. 연중 최고 '또' 돌파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추석 연휴를 지낸 후에도 코스닥의 상승세는 꺾이지 않았다. 코스닥지수는 또다시 연중 최고점을 넘어섰다.

11일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4포인트(0.23%) 오른 573.70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은 장 중 최고 575.65를 기록하며 575선을 돌파하기도 했다.

최근 코스닥 지수 상승을 이끈 외국인이 장 초반 ‘사자’에서 ‘팔자’로 돌아섰지만 개인이 순매수를 늘리며 지수를 방어했다. 개인은 573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310억원, 기관은 225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내린 기업이 오른 기업보다 많았다. 파라다이스(034230)는 4%대 하락했고 로엔(016170)과 컴투스(078340), GS홈쇼핑(028150), 다음(035720) 등이 내렸다. 성우하이텍(015750)은 5%대 상승했으며 서울반도체(046890)와 셀트리온(068270), 동서(026960), 포스코ICT(022100)는 올랐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일반전기전자,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통신장비 등이 상승했고 출판 매체복제, 종이목재, 오락문화, 인터넷 등은 하락했다.

개별종목 중에서는 애플의 아이폰6와 애플워치 발표에 따른 관련 업체들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아모텍(052710)은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이며 12%대 올랐고 이라이콤(041520), 세코닉스(053450) 등도 강세를 보였다.

선데이토즈(123420)는 모바일 메신저 ‘라인’을 통해 게임 ‘애니팡’ 시리즈가 해외에 진출할 것이라는 전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아가방컴퍼니(013990)는 라임패션코리아가 김욱 대표의 보유지분을 취득했다는 소식에 7%대 올랐고, 예스24(053280)는 두산동아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6%대, JYP Ent.(035900)(JYP 엔터테인먼트)는 실적 개선 기대감에 5%대 상승했다.

하이쎌(066980)과 엠에스오토텍(123040)은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나란히 하한가를 기록했으며, 모두투어(080160)는 3분기 실적 부진 우려에 3%대 하락했다.

이날 거래량은 3억3535만주, 거래대금은 2조1618억원으로 집계됐다.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고 4개 종목이 하한가를 나타냈다. 572개 종목이 올랐으며 376개 종목이 내렸다. 55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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