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세계 톱 여성 정책입안자로 뽑혀

CNBC, 메르켈 獨 총리, 라가르드 IMF 총재 등과 함께 박 대통령 거론
  • 등록 2013-10-15 오후 4:05:51

    수정 2013-10-15 오후 4:05:51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이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와 함께 미국 경제매체 CNBC가 뽑은 세계적인 여성 정책입안자(policy maker)로 뽑혔다.

CNBC는 14일(현지시간)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여성 정책 입안자 10명을 추렸다. 박 대통령은 이중 다섯번째로 거론됐다.

CNBC는 박 대통령이 한국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라며 미혼인 그가 ‘국가와 결혼했다’고 평가했다.

CNBC는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임명된 재닛 옐런 연준 부의장을 주목받는 여성으로 꼽았다. 옐런 부의장은 내년 2월 미 상원에서 인준을 받으면 ‘세계 경제대통령’으로 미국 통화정책을 결정하며 세계 경제를 좌지우지하게 된다.

지난달 3선 연임을 확정 지은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도 이름을 올렸다. 메르켈 총리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위기 중에도 채무국에 단호한 입장을 보였다. 이에 따라 주변국에서는 그를 ‘마담농(Madame Non : 거절하는 부인)’이라고 불렀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유럽 최초의 여성 재무 장관 출신으로 2011년부터 IMF 총재로 재임하고 있다는 점에서 10대 여성 정책 입안자에 포함됐다.

지우마 호세프 브라질 대통령은 1970년대 브라질 민주화 운동 기수에서 브라질 부패퇴치, 사회보장 개혁에 앞장서고 있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 미얀마 민주화 영웅 아웅산 수지 여사, 스리 물랴니 인드라와티 세계은행 이사, 어서린 커즌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마거릿 챈 세계보건기구(WHO) 사무총장 등도 세계 10대 여성 정책 입안자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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