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이데일리 황영민 기자] 화성 서부지역 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 신안산선 향남 연장 구간 노선도.(자료=화성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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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화성시는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이 행정안전부의 2024년도 제3차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중앙 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의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통해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할 목적으로 사업시행 전에 사업의 필요성과 적정성을 심사하는 절차다.
이번 투자심사 통과로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본궤도에 오르기 위한 모든 사전 행정절차가 끝났다. 앞으로 실시설계와 실시계획 승인 등을 거쳐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총 길이 22.3km의 신안산선 향남 연장구간은 화성시 관내 서화성역과 화성시청역, 향남역을 경유한다. 총사업비는 2006억원으로 추산되고 있다. 이 노선이 개통되면 화성 향남에서 여의도까지 현재 100분 이상 소요되는 시간이 60분으로 단축된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은 화성 서남부권 광역교통의 핵심”이라며 “신안산선 향남 연장사업을 적기에 개통하여 균형 있고 지속가능한 화성시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